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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구매기록

2023년,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자전거 부품 쇼핑 영수증, 두 번째 이야기

by 돌다중이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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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2023년 광군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때 구매한 자전거 부품 구매에 관한 영수증에 대한 기록,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나, 정보를 안내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https://multilydole.tistory.com/421

 

2023년,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자전거 부품 쇼핑 영수증

이번 포스팅은 2023년 광군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때 구매한 자전거 부품 구매에 관한 영수증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나, 정보를 안내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점 사과드립니

multilydole.tistory.com

 

지난번 포스팅에서 10만 원도 없어서 행사 때까지 기다려, 구매한 기록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에서 툴 15.48+크랭크 17.40+그립 4.79 총 37.67달러(한국 돈 약(50,400원))으로 구매했다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물건을 구매했다면 끝난 것이 아니냐 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구매한 물품 중 크랭크가 손상돼서 도착했고, 크랭크를 가지고 분쟁 제기를 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부분 환불받아서 
두 번째 이야기를 작성합니다.

부분 환불을 받게 된 이유로 첫 번째는 체인 링이 비닐에서 이탈돼서, 큰 체인 링의 이빨들이 상처가 나서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갈려서 전제척으로 빛나는 체인 링 이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체인링 중 몇 개는 휘어서 말려버린 이빨들도 있었습니다.. ㅜ.ㅜ

두 번째 이유는 왼쪽 크랭크의 도장 문제입니다. 왼쪽 크랭크가 도장이 까져서 배송이 왔고 중간 부분이 파인 부분도 있습니다.

​판매자가 사진을 보고 "페인트 발라 그냥 써" 했다면 블로거가 극대노 했겠지만, "부분 환불 해줄게"라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어느 정도 화가 가라앉을 수 있었습니다. 

 

말려버린 체인링 이빨을 펴서 

페인트 마커로 색칠하고, 상처 난 이빨들은 사포로 갈아주었습니다.

왼쪽 크랭크도 페인트마카 색칠을 했습니다.

색칠놀이~ 크랭크 색칠놀이~ 배송에서 상처 난 크랭크 색칠놀이~

크랭크 색칠놀이 "참 쉽죠?"

 



​크랭크 색칠놀이를 끝내놓고, 알리익스프레스와의 9번에 대화 끝에

10달러 부분 환불을 받았습니다.

 

 

 

17.40달러 구매에서 10달러를 환불받았습니다. 
환불을 받았으니 좋은 거 아니냐 하실 분들이 계실 것이지만 

 

사포 가격, 자동차용 마커(자동차 붓 펜)를 사용했기 때문에, 수리 비용에 약 만 원이 소모가 되었습니다. 
(이마트 자동차 코너에 가시면 저 붓 펜 가격이 얼마인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비싼 것을 사용한 것에 대해 후회가 몰려오네요) 

 

10달러를 환불받았으니, 구매 영수증 가격에 변동이 있어야겠지만, 수리 비용에 너무 많은 돈을 소모해서, 저의 수리시간을 포함한다면 마이너스네요.  부분 환불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와 이야기한 시간도 따지면, 저는 10달러 부분 환불을 받았지만, 마음적으로 손상된 걸 느끼면 약 10만 원 소모된 거 같습니다. 

​차라리 10달러 부분 환불 안 받고 멀쩡한 물건 받는 게 더 좋지, 결과적으로 부분환불 받았다고 좋아할 만한 상황도 아니게 되었고, 분쟁이 끝나고 나니 마음도 정말 씁쓸하더군요.

사실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부분 환불 땜에 9번이나 상담하고, 손상된 거 마카펜으로 색칠하고, 사포질하고,   참 멍청한 짓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블로거의 부족과 멍청함으로 일어난 일인뿐이죠.

​이번에도 슬픔에 더 잠길 것 같아. 포스팅을 이만 종료할까 합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박스 포장된 시마노 크랭크를 구매하셔서 편하게 사용하시길 기원드립니다.  

​XT 이상, GRX 써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그저 블로거의 허망한 욕심일 뿐인 말이네요. 이점 사과드리며 진짜 포스팅을 종료합니다.

부족하고 구질구질한 블로거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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