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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여행가계부

자전거 여행 가계부 (2019년 10박 11일)

by 돌다중이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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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행 때 소비를 어떻게 했고 다음번엔 어떻게 더 줄일지 연구하는 저의 똥 두뇌를 위해 올려놓는 글입니다. 물론 준비 비용도 따져야 하지만 준비 비용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왜 자꾸 옛날 거 울거먹냐 하실 분 계실 텐데요. 블로그 올릴 내용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거 올립니다. 
키워드 쫓아가거나 흥보 포스팅이나 올리면 돈 벌 텐데.. 허튼짓을 하는 거 맞습니다. 

 

2019년 4월 자전거 여행(서울에서 해맞이 공원까지 여행) 
사용 비용을 올려봅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올리는 겁니다.

 

 

4월 2일 첫날은 3700원만 소비되었습니다. 캠핑을 하였기 때문에 별다른 소비가 없었습니다.

 

 

 

 

4월 3일은 가락재, 느랏재 넘고 사람이 완전 녹초가 돼서 좀비 마냥 움직였습니다. 
식당에서 김치찌개랑 돈가스를 시켜서 14000원을 플렉스 해버렸습니다.ㅋㅋ
인제에서 민물 지렁이 사서 낚시하려고 산을 하나 넘다가 포기하고 여관에 들어가서 오렌지랑 사이다, 콜라, 사과 사서 처묵처묵 했습니다. (이런 돼지를 봤나)
4월 3일은 61,97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4월 4일은 인제 휴게소에서 파워에이드 마시고 한계령 휴게소 올라가서 율무차(500원) 한잔 마시고 오색 약수터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김밥이랑 버거 먹고 내려갑니다.  휴게소에서 내려오는 도중 킥 스탠드가 파손돼서 양양에서 킥 스탠드를 수리하였습니다. 양양 여관에서 묵었습니다.
4월 4일은 53,50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갯지렁이를 사고 국밥 한 사발 후  도다리 한 마리 잡고.ㅋㅋㅋ (서울에서 양양까지 자전거로 와서 깻잎 한 마리라니..) 점심때 도시락과 알로에 음료를 마신 후  
저녁때 가는 도중 길에서 자전거 여행자 한 분을 만나서 숙박비도 더치페이하고 순대 국밥과 소주도 더치페이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여행자님) 
4월 5일은 62,20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요즘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죠?
4월 6일은 무지출입니다.  낚시하고 다니면서, 물고기는 한 마리도 구경 못하고  비 오느라 정신도 없었고요. 도장 찍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날이었습니다.
4월 6일은 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4월 7일은 마트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삼다수 2리터 두병, 라면 멀티팩, 게토레이, 맥주, 콜라, 비엔나
손톱깎이를 안 가져와서 손톱깎이와 보수를 위한 본드를 샀습니다. 과자랑 파인애플 통조림도 샀었군요.
더플백은 넣어도 넣어도 채우기 힘듭니다.ㅋㅋㅋ 
4월 7일은 27,02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4월 8일은 생수 한 병에, 게토레이, 삼각김밥 2개만 구매를 했었습니다. 삼각김밥 2개는 점심 심사였습니다. 저녁식사는 더플백에서 꺼내서 끓여먹던 기억이 남습니다. 
4월 8일은 5,25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생수는 2리터씩 맨날 사 먹는다고 느끼실 거 같은데요. 더플 팩에 항상 유지되는 물에 양이 4L 정도였습니다. 물을 많이 마십니다. 



4월 9일은 울진으로 넘어가기 전 쇼핑이었습니다. 삼다수 2L가 900원에 팔아서 반가웠습니다. 닭 가슴살 통조림과 에이스 먹으면서 울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뭔 군것질을... ㅋㅋㅋ)
4월 9일은 13,50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카페에서 5000원짜리 캐러멜 모카를 마셨습니다. 이유는 배터리가 다 나가서 충전하러 들어갔습니다.
4월 10일은 500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4월 11일은 무지출입니다.
4월 11일은 0원이 소비되었습니다.

 

 

 

4월 12일은 터미널 앞 편의점에서 식사하고 11시차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4월 12일은 37,600원이 소비되었습니다.(위 사진에 48,300원은 다른 소비지출(서울 올라와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지출은 259,740원  이었고요.



자전거 여행 별거 있어? 생각했지만 체력 소모도 많았고, 도착 후 몸무게가 10kg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군것질을 해도요. 
영수증 들고 밤에 휴대폰으로 가계부에 모두 입력을 하면서 여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록들이 남아있고요. 


낚시 짐(봉돌) 하고 생수가 무게를 가중시킨 기억이 나지만 조그마한 병 여러 개보다, 한 병사는 게 저렴하니 2L씩 구매를 했었습니다. (가벼운 것과는 짐을 쌓은)

​코로나 이전 물가를 기억하며 이 글을 남깁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CP4QNeZtADNv1IMm5JypXDMh8vqUuajO 

 

동해 자전거길 여행(2019년)

여행 왕초보가 2019년 4월 서울에서 양양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서 동해 국토종주 기록입니다. 10박 11일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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