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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구매기록

안장통 때문에 구입했던 속옷

by 돌다중이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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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패션을 폄하할 의도로 작성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안장통 해결에 관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유익한 정보는 일도 없습니다)

​오늘은 안장통 때문에 구입했던 속옷 이야기를 해볼 겁니다.
안장통 해결에 대한 글도 아니고, 잘못 작성하면 레깅스 의류 관련해서 욕을 먹을 걸 알기 때문에 작성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냥 제 블로그니까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드리지만 폄하할 의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전거로 장거리를 타다 보면 엉덩이가 너무 아팠습니다.

 

사진출처:다이소(shop.daiso.co.kr)

 

그래서 이런 안장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처음 탈 때는 푹신하니 좋았지만 거리가 쌓이면서 엉덩이 통증이 몰려오더군요.  

그래서 저 안장 커버를 양도 후에 
"안장을 새로 구입하자!" 
해서 wtb, selle, 브룩스 등 도 알아보고, 
알아보다가 안장 레일이 카본이냐 금속이냐에 따른 차이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장을 새로 구입했느냐? 못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았던 안장이 너무 가격이 비싼 거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때리다가 장바구니에 안장은 제 기억 속에 안드로메다로 향했습니다.


안장은 잊은 채로  사타구니 쓸림을 막으려고 여러 방도를 찾던 중 팬티를 바꾸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바로 진행했습니다. 

 

"진행시켜"

 

 

왼쪽 속옷에서 오른쪽 속옷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드로즈 팬티라고 하더군요.
이게 처음에는 엄청 갑갑합니다.

​일단 사타구니 쓸림은 없어지더군요. 
어느 날 바꾼 팬티를 입고 자전거로 장거리를 타는데.....

​안장통이 덜하거나 없는 겁니다?????
어 왜 안장통이 덜한 거야??? 

​결국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안장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냥 쓰던 거 계속 쓰고 있습니다.


1. 안장통이 없어진 게 아니라 쓸림이 없어져서 안장통이 없어진 거 같이 느껴질 거다
2. 자전거 속바지 패드를 입어야 한다 등등 
의견이 많으실 거 알고 있습니다.


사실 쫄쫄이 계열 의상 쪽은 관심이 없습니다. 자전거 타다가도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앞쪽에 자전거 전용의 상을 입고 계시면 속도를 줄이고 멀리 떨어집니다. 그냥 왠지 모르게 민망해서요. 
기능성 의류가 좋은 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류가 판매가 잘되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요
(룰루레몬 주식을 샀어야지!!)

 

 

사진출처:bike24.com

그런데 구입해서 입기는 싫습니다. 속바지 패드도 싫고요. 그냥 이 정도 통증이 사라진 걸로 만족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안장을 새로 구입하지 않고 속옷도 저렴하게 구입했던 기억에, 그냥 저렴하게 막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쓴이의 생각에 욕을 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제 몸매에 저걸 입으면 진짜 남들한테 민폐이기도 하고요.
그냥 좀 그래요.  그렇습니다. 
의상이 나쁘다, 보기 싫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저는 못 입는다. 그런 내용입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아조씨라고 놀리지 말아요~


팬티 한 장 교체로, 기능성 의류에 장점을 배우게 됐던 기억입니다. 


뻘글이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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