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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구매기록

사각 비비 업그레이드 계획을 위한, 3단 크랭크를 구매했습니다. 프로휠 MPL 601

by 돌다중이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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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3단 크랭크 프로휠 MPL 601을 구매한 기록입니다.

 

 

이 포스팅은 자세한 리뷰나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비전문적인 블로거의 멍청하고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매에 대한 정보로 습득하시는 분이 없으시길 하는 바람입니다.

 

사각비비비를 외장비비로 교체하기 위해, 이번 알리익스프레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통해 구입한 프로휠 3단 크랭크 MPL 601 제품입니다. 

​바텀 브래킷(BB) 와 세트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비 포함 가격으로 평소 약 38~51달러 정도로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타오바오에서는 약 231위안 정도에 판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검색 실력이 부족해서 더 낮은 가격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정적인 이야기로 들으시는 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가격을 보시고는 "시마노 제품과 가격 차이가 없는데" 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XT 등급 이상이야 가격이 비싸지만 XT 등급 미만 크랭크 셋 가격과 가격이 거의 같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는 제품을 왜 구매했는가?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블로거가 생각했던 사항은
1. 42T 체인 링 이상을 사용하면 앞 변속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는 걸 막고 싶었습니다.
2. 기존 3단 체인링 구성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3. 체인링을 교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리벳팅 처리된 제품은 체인링 교체가 안됨)
이 3가지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나름 저렴하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물론 시마노 크랭크 제품도 세일 많이 하긴 합니다.. ㅜ.ㅜ

시마노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XT 등급 이상은 가격이 비싸고, MTB 3단 크랭크 제품은 요즘 거의 제품 찾기 힘들더군요. 2단이나 싱글 체인링이 유행이더군요. 
그리고 중고시장에 3단 제품이나, 출시가 오래된 XT 등급 미만 제품들은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것이 많았습니다. 
시마노 중고 크랭크를 운 좋게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하여도, 새체인링 교체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의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시마노 크랭크 제품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하는 시마노 크랭크 제품은 10만원이 넘는 것이기에 포기,  제가 구입한 프로휠 MPL 601제품은 
어느 정도 제 기준에 부합한 제품이기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스펙은 42,32, 24T 체인링을 가지고 있으며 24mm 스핀들에 일반적인 제품입니다.

크랭크 왼쪽, 오른쪽 합의 무게는 960g입니다.

 

0.7-1.5 NM
7-15 kgt/cm
6-13in lbs
토크 값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크랭크캡 규격은 트랙 자전거 사이트에는 M5 X 10.5mm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 M5?????는 아닌듯싶습니다. 
약 M18 X 10mm 프로휠은 M18일 거라고 다들 안내를 하긴 하는데요. 크랭크 캡을 튜닝하시는 분들은 꼭 정확한 길이를 확인하신 후에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크랭크 캡의 무게는 3.8g입니다.

 

크랭크 캡을 고정해 주는 툴의 무게입니다.

왼쪽 크랭크암의 무게는 250g입니다.

​오른쪽 크랭크의 무게는 700g입니다.

​시마노 MTB 크랭크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가벼운 무게는 아니라는 걸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구입한 제품은 가장 큰 체인 링이 스틸인 제품이라 알루미늄 제품보다 무겁습니다.
하지만 시마노 크랭크 대비 무겁기 때문에, 경량을 추구하시는 분은 
시마노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듯싶습니다.

출처: 시마노 딜러 매뉴얼


추가적으로 프로휠 제품은 시마노 크랭크에서 제공되는 스토퍼 플레이트가 장착되는 제품이 아닙니다.
시마노 크랭크 제품은 스토퍼 플레이트로 인해 크랭크가 분리되는 걸 막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프로휠 크랭크 제품은 이러한 기능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휠 크랭크 제품의 단점이라면
1. 시마노 크랭크 스토퍼 플레이트 안전장치 같은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2. 시마노 크랭크보다 무겁다
3. 시마노 크랭크 보다 크게 저렴하지 않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다)


제가 본 프로휠 크랭크 제품의 장점은
1. 제품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예를 들어 블로거가 선택한 3단 크랭크)
2. 체인링 가격이 시마노체인링보다 저렴하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듯합니다.
너무 프로휠 크랭크 제품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자이언트 등의 납품을 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처음 배송받고 만져본 느낌은 마감 품질은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드는 점이고,
아직 사용을 못 해봤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를 적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배송을 받으면서 문제점은... 너무 포장이 엉성한 것이 문제점이었습니다. 
스티로폼 한 장 없고 택배 뽁뽁이와 비닐 포장이 전부라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가장 큰 체인링은 표면이 다 갈려버렸고, 왼쪽 크랭크 암은 찍혀서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재수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후기에 저와 같이 손상돼서 받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스티로폼 충전재에 박스로 포장을 해주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약간의 뽁뽁이와 비닐로 포장을 해서 제품을 보낸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인듯싶었습니다.


배송된 상태를 보며, 후기에 박스로 포장된 후기가 있는 제품들을 구매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전거 부품은 더 이상 구매할 일이 없도록 자전거 유지 보수를 철저하게 해야 하겠다는 다짐이 들더군요.



도장 까진 거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출처: https://www.konaworld.com/products/sutra


코나 수트라 자전거에 스펙 페이지입니다. 
CRANK와 비비를 보시면 GRX or Prowheel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격 옵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똑같은 가격에 구매를 한다면 Prowheel 제품을 선택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 처음 사면 주는 페달 같은 느낌의 제품입니다. 


조이텍이 노바텍 브랜드를 만들어서 고급화 이미지를 한 것같이
이 회사도  고급화 전략으로 경량 제품도 만들어서, 가격도 괜찮고 박스 배송​도 해주고 그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뽁뽁이와 비닐은 좀....

 

 

​부족한 포스팅을 종료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드리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남긴 쓸데없는 글입니다. 

정보성으로 보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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